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 진입한 뒤 반등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30.80원)보다 2.80원 오른 1,133.6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보다 3.30원 떨어진 1,127.50원으로 시작했다.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대금을 납부하려는 외국인들의 달러자금 유입이 지난 1월20일(1,127.20원) 이후 처음으로 1,130원대가 무너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외환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환율은 1,126.30원까지 떨어졌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한국전력이 외화부채에 대한 헤지차원에서 5억달러를 매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한전의 달러 매수 소식과 함께 중국의 긴축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환율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꾸준하게 하향세를 띠겠지만,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한 시장참가자는 “1,120원대 진입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적지 않다”며 “전반적인 기조는 하향세이지만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한동안 1,130원을 경계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30.80원)보다 2.80원 오른 1,133.6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보다 3.30원 떨어진 1,127.50원으로 시작했다.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대금을 납부하려는 외국인들의 달러자금 유입이 지난 1월20일(1,127.20원) 이후 처음으로 1,130원대가 무너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외환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환율은 1,126.30원까지 떨어졌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한국전력이 외화부채에 대한 헤지차원에서 5억달러를 매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한전의 달러 매수 소식과 함께 중국의 긴축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환율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꾸준하게 하향세를 띠겠지만,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한 시장참가자는 “1,120원대 진입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적지 않다”며 “전반적인 기조는 하향세이지만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한동안 1,130원을 경계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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