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냉난방에너지 50% 절감

아파트 냉난방에너지 50% 절감

입력 2010-04-05 00:00
업데이트 2010-04-05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림산업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 공개

대림산업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인 ‘스마트 에코 e편한 세상’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지능형 친환경 주택인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을 공개하고 4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모든 아파트에 적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첫 적용 주택은 수원 광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이 된다.

이미지 확대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
스마트에코 e편한 세상은 냉난방 에너지를 50%, 난방·급탕·조명·전열 부문 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그린홈25(난방·급탕·조명·전열 에너지 25% 절감)’ 의무화 시점으로 제시한 2012년보다 2년이 앞선 것이다.

스마트에코 e편한 세상에는 5가지 에코기술 분야의 28개 기술이 적용됐다. 대림산업은 박사급 인력 등 분야별로 평균 30여명을 투입해 집중 연구해왔다.

가구 내부에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단열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를 사용했고, 열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3중 유리에 은(銀)성분 소재를 코팅한 거실 창호를 사용했다. 침실 창호도 복층 유리 이중시스템 창호를 썼으며, 현관문·발코니 출입문의 단열 성능을 법적 기준 대비 1.5~2배 향상시켰다.

대림산업 김종인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아파트를 친환경, 저에너지 모델로 공급하게 됐다.”면서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외부 환경을 제어하는 지능형 친환경건축물 시대가 개막되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4-05 1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