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조가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 다음달 말 인원 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벼랑 끝에 내몰린 회사 생존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LH 노조는 이를 위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100만 조합원을 위한 LH 토지·주택 알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노조가 전국 단위 노총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행사에는 한국노총 산하 단위사업장 노조 위원장 등 200여 명의 인사가 초청됐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배정근 전국공공노조연맹 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0-08-2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