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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훈풍에 코스피 1,760선 회복

美훈풍에 코스피 1,760선 회복

입력 2010-08-30 00:00
업데이트 2010-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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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 만의 반등에 증권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1,76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경제 회복을 위해 어떤 조치든 하겠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이중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했다.

 이에 힘입어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6포인트(1.13%) 오른 1,749.02로 출발했으며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30.57포인트(1.77%) 오른 1,760.1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60선을 회복하기는 7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1천866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352억원과 3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모처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3% 이상 급등하며 상승률 선두에 올랐다.또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 은행업종과 건설업종이 각각 1.45%와 1.37% 상승했다.이 외에 철강금속 2.92%,금융업 2.48%,운수창고 2.31% 등도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KB금융(3.13%),신한지주(2.99%)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LG전자(2.08%)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현대차(2.17%),삼성전자(1.31%) 등 기존 주도주도 선전했다.

 POSCO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소식에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2.58% 올랐으며 풍산은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 호조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연중최고가(3만6천950원)를 경신했다.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61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88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2억4천196만주,거래대금은 3조8천75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 업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코스닥지수는 4.57포인트(0.99%) 오른 466.09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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