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걱정이다] “오바마 한·미FTA 비준안 이달중 국회제출”

[물가가 걱정이다] “오바마 한·미FTA 비준안 이달중 국회제출”

입력 2011-01-07 00:00
수정 2011-01-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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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비준동의안)을 의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제112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분야별 이슈를 소개한 특집 기사에서 무역부문의 전망과 관련해 이번 의회는 미국이 장기간 휴면상태에 있었던 새로운 무역협정의 향배를 가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한다고 해도 의회에서 통과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한·미 FTA에 대해서는 재계 단체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수출을 오는 2015년까지 2배로 늘리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공화당이 다수당이 된 하원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도 한·미 FTA의 자동차 부문 추가협상으로 미국 자동차업계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이끌어냈지만 미국 최대 노조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이 반대하고 있어 의회 비준 절차가 녹록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1-0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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