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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리더 500명 키운다”

LG “차세대 리더 500명 키운다”

입력 2011-01-17 00:00
업데이트 2011-01-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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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미래의 조직을 이끌 차세대 리더 500여명을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LG는 그룹 최고경영진이 지난 13∼14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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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최근 열린 LG의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왼쪽) 회장이 토론 결과를 듣고 있다. LG 제공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최근 열린 LG의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왼쪽) 회장이 토론 결과를 듣고 있다.
LG 제공
LG 최고경영진은 사업부장급에서 CEO 풀 100여명, 부장 및 임원급 인사 중에서 사업부장 풀 4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차세대 리더 후보군을 선발하기로 했다.

대리·과장급부터는 ‘예비사업가 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예비사업가 후보군에 속한 인재들은 사업형 업무를 맡기 전에 최소 2개 이상의 업무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자원배분이나 인사권 등을 자기 책임하에 결정하는 완결형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능력을 쌓게 한다는 게 LG의 복안이다.

LG 최고경영진은 회의를 통해 차세대 리더의 조건을 ‘사업감각’과 ‘리더십’, ‘치열함’ 등 3가지로 정했다.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의 구체적 측면과 큰 밑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안목 등이 ‘사업감각’을 구성한다.

‘리더십’은 전 구성원이 목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되, ‘창의와 자율’이라는 조직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고 LG는 소개했다. LG가 특히 강조하는 분야는 ‘치열함’이다. 고객 가치 혁신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열정과 승부근성, 아이디어를 결과로 이끌어내는 집념이 리더에게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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