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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산은, 우리금융입찰 참여않는게 바람직”

김석동 “산은, 우리금융입찰 참여않는게 바람직”

입력 2011-06-14 00:00
업데이트 2011-06-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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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4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 “산은지주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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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김석동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은지주가 여러후보 중 하나로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했지만 현 시점에선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지주에 합병되는 방식이 유력시됐던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은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대해선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에게 동등한 입찰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단순히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금융산업이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산은지주의 민영화에 대해선 “산은의 수신기반을 확충하고, 재무와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체질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산은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경쟁력 강화ㆍ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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