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판매 역대 최고

기아차, 상반기 판매 역대 최고

입력 2011-07-01 00:00
업데이트 2011-07-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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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만1천47대 판매..25.3%↑6월 국내외 판매 21만7천315대..21.8%↑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기준으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4천422대, 해외 160만7천1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0.6% 증가한 195만1천5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이전 최대치인 작년 하반기 판매량 184만3천993대를 돌파한 수치다.

기아차 역시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24만8천345대, 해외 99만2천702대 등 총 124만1천47대를 국내외에서 팔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산 브랜드만 포함한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46.9%, 기아차는 33.8%로 두 회사가 합쳐 8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 6만9천71대를 팔아 작년 동기(5만7천815대) 보다 실적이 19.5% 늘었고, 완성차 수출은 9.7% 증가한 총 34만4천465대를 기록하는 등 작년 상반기(37만1천817)보다 11.2% 늘어난 41만3천536대를 국내외에서 팔았다.

쌍용차도 내수와 수출이 각각 35.4%, 68.8% 늘어난 2만246대, 3만4천967대를 기록하면서 총 판매실적은 5만5천213대로 54.8% 늘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상반기 판매량이 총 12만3천51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작년보다 38.2% 줄어든 5만2천602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41.4% 증가한 7만914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완성차 5개사의 총 판매 실적은 총 378만4천869대로 작년 대비 14.8% 늘면서 역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국내 판매는 73만4천686대로 3.9% 증가했고 국내 및 해외공장 생산분을 합친 해외 판매는 305만183대로 17.8% 늘었다.

한편 지난 6월 한달간 총 판매량은 68만3천643대로 작년 6월과 비교해 14.6% 증가했고, 내수와 해외판매는 12만7천933대, 55만5천710대로 각각 5.9%, 16.8% 신장했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국내 5만9천761대, 해외 29만2천494대 등 총 35만2천255대를 판매해 작년 6월에 비해 국내와 해외판매는 각각 22.9%, 10.4% 증가하면서 총 판매실적은 12.3% 늘었다.

기아차는 지난 6월 한달간 내수 4만2천200대, 해외 17만5천115대 등 총 21만7천315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작년 6월과 비교해 5.0%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30.7% 늘면서 총판매량은 21.8% 증가했다.

GM대우는 10.0% 증가한 총 7만9천557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내수 판매는 1만3천761대를 기록해 국산 브랜드만 따지면 점유율 10.8%를 기록해 2년9개월만에 10%대로 올라섰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한달간 총 판매량이 2만4천212대로 작년 6월 대비 2.9% 줄었고, 쌍용차는 44.1% 증가한 1만304대를 팔았는데 이중 수출은 7천527대로 81.5%나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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