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5% “회사서 휴가비 못 받는다”

직장인 55% “회사서 휴가비 못 받는다”

입력 2011-07-29 00:00
업데이트 2011-07-29 1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이 회사에서 여름 휴가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이 회원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가 ‘올해 여름 휴가비를 지급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휴가비를 받는 응답자중에는 ‘50만원 내외’를 받는 경우가 11%로 가장 많았고, ‘20만원 내외’(8%), ‘100만원 내외’(7%), ‘30만원 내외’(7%)의 순이었다.

한편 페이오픈이 주요 기업의 휴가비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1인당 2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는 통상급의 50%와 3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르노삼성차는 80만원을 지급하며 GM대우는 기본급의 50%, 쌍용차는 기본 상여금의 100%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휴가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직장인 중 73%가 중소·벤처기업 종사자였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휴가비 지급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