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GS칼텍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GS칼텍스

입력 2011-10-28 00:00
업데이트 201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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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대출지원 펀드 1000억원 조성

GS칼텍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2009년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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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의 폐드럼 재생을 책임지는 협동산업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GS칼텍스와 협동산업은 20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의 폐드럼 재생을 책임지는 협동산업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GS칼텍스와 협동산업은 20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하도급 공정거래 시스템을 만들고자 3대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 중이다.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가이드라인 등 세 가지다. 이 밖에도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과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설치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평균 대금 지급기일 역시 과거 세금계산서 접수 후 10일 이내에서 5.2일 이내로 크게 단축했다. 협력사 대출을 지원하고자 금융권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올해 7월 기준으로 총 38개 협력사에 274억여원을 저리에 대출받도록 돕는 등 협력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 줬다. 또 환율 변동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단가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에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기존의 협력사 기술과 교육 지원을 좀 더 체계화하는 방안으로 ‘GS칼텍스 협력사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공장 기술교육 지원센터, 해상수송 안전기술 지원센터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또 1993년 업계 최초로 ‘스타 페스티벌’ 행사를 도입, 매년 높은 고객 만족도를 거둔 우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또는 판촉물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우리 협력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10-28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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