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
우정사업본부가 노동집약적인 전통 우편업무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경영혁신을 통해 13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선진국의 우정사업이 매년 적자를 내며 고객의 냉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행정서비스 분야 1위에 올랐다. 김명룡(오른쪽)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송자 총괄리더스클럽위원장으로부터 ‘고객만족 공헌상’을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제공
인터넷우체국은 인터넷을 통해 365일 고객에게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다. 택배 예약접수, 전자우편 등 각종 우편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본은 IT 기술을 활용해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 우본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미국은 우정사업에서 9조 5000억원, 영국은 5400억원, 일본은 1조 50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우본은 48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향상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11-29 3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