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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송년세일 4가지만 알고가면 대박

백화점 송년세일 4가지만 알고가면 대박

입력 2011-12-08 00:00
업데이트 2011-1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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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송년세일 막바지 ‘3일 전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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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세일을 11일 마무리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탓에 겨울품목 재고가 쌓이자 백화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세일을 시작, 17일간 진행하고 있다.

보통 송년세일은 열흘이지만 이번에는 1주일을 연장한 것이다.

백화점들은 세일을 할 때 첫 주말과 마지막 주말을 ‘장사의 승부처’로 삼는다.

세일 막바지 주말과 휴일을 낀 3일간의 고객 수와 매출액 비중이 30%를 차지하기 때문.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최민도 팀장은 8일 “세일 마지막 사흘은 브랜드마다 재고를 남기지 않으려고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시기”라면서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런 만큼 백화점들은 ‘3일 전쟁’을 앞두고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이른바 ‘노세일(No Sale)’ 브랜드를 할인 품목에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세일 막바지에 실속있는 쇼핑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 금요일 오전장을 노려라 = 보통 백화점의 대형 할인행사 또는 층별 행사는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시작돼 3~4일 진행된다. 이번 주 금요일은 송년세일 마지막 3일의 첫 행사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백화점들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반값 수준으로 할인되는 겨울 의류 등 물량이 가장 많을 때는 당연히 행사 첫 날이다.

사려고 마음먹었던 상품이 있다면 행사 첫 날 오전에 가는 것이 최상이다. 색상이나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잡을 수 있다.

백화점이 금요일마다 발행하는 전단을 미리 꼼꼼히 챙겨보고 가는 것도 알뜰 쇼핑을 위한 방법이다. 전단에는 특가행사와 한정 수량 할인 판매 등 정보가 나와있기 때문이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9~11일 10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남성의류 특집전’을 열어 로가디스·갤럭시·지이크·엠비오 등 10여개 품목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 본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 전 매장에서 같은 기간 머플러와 모자 등 겨울상품을 20∼50% 싸게 판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9일부터 사흘간 ‘부츠 특집전’을 연다.

탠디, 소다, 미소페 등의 부츠가 15만9천∼29만9천원의 가격에 선을 보인다.

◇ 쿠폰과 이벤트 챙겨라 = 현대는 월평균 2회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쿠폰북을 제공한다. 특정 기간에 쿠폰북을 오려서 가져가면 20~3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쿠폰북에 제공되는 품목은 450여개 품목 내외로 이 상품만 유심히 봐도 절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 접속하면 점포별로 ‘e쿠폰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해당 페이지를 출력해가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롯데에서는 온라인 고객을 위한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롯데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shopping)에서 제공하는 특가 쿠폰이다.

쿠폰을 인쇄하거나 쿠폰 화면을 휴대전화로 찍어 해당 점포의 매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 쿠폰은 본점과 노원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니트모자나 보드복, 보드장갑 등 겨울시즌 품목의 신상품이나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백화점 연계카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라도 연계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고 사은품도 제공을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마지막 사흘간 15만원 이상어치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패션 패딩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경기점은 5만원 이상 사면 신년 타로점을 봐주는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눈꽃 무늬 네일아트 서비스를 해준다.

◇ 노세일(No Sale) 브랜드를 찾아라 =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아 구스다운 판매량이 저조했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세일을 하지 않았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세일 대열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은 구스다운 품목에 한해 20~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구스다운 전 품목을 30%, ‘밀레’는 20% 각각 인하했고 컬럼비아는 11개 인기 품목을 30% 할인한다.

또 ‘지오다노’는 패딩과 코트 품목에 한해 10~20% 세일을 진행한다. 머플러를 2장 구매하면 20% 깎아준다.

◇ 폐점 1시간 전은 식품관, 쇼핑 끝은 사은품 = 생식품이나 조리식품은 당일 판매가 다 안 되면 신선도나 품질 보존 등의 이유로 폐기해야 한다.

따라서 폐점 30분~1시간을 앞두고 특가로 나오는 이들 상품을 노릴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오후 7시부터 영업을 마칠 때까지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델리 상품군까지 30∼50% 깎아주는 마감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들 품목은 청과나 야채, 생선 등 당일 입고해 당일 판매하는 것이 원칙인 상품들이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구매 금액을 확인하고 사은품 데스크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화장품은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샘플을 추가로 주기도 한다.

구매할 때 매장 직원에게 사은품 제공 여부를 물어보면 확인해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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