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내년 402만명 기초노령연금 수급

내년 402만명 기초노령연금 수급

입력 2011-12-22 00:00
업데이트 2011-12-22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급 대상자 기준 완화 올보다 15만명 늘어나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지급 기준이 완화돼 수급 대상자가 올해(387만명)보다 15만여명 많은 402만명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소득 인정액을 올해보다 4만원(5.4%) 오른 월 78만원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득이 78만원에 미치지 못하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기준은 금융소득 등 근로소득 외 소득만 인정한 것이다. 근로소득 외 소득을 올리는 노인부부 소득 기준액은 124만 8000원으로, 올해보다 6만 4000원(5.4%)이 오른다.

근로소득이 있는 노인의 소득 기준은 121만원으로 올해보다 7만원(6.1%)이, 부부노인은 210만 8000원으로 12만 4000원(6.3%)이 각각 늘어났다. 소득이 전혀 없고 재산만 있는 노인의 연금 수급 기준 재산은 3억 1520만원, 노인 부부는 4억 2752만원으로 정해졌다.

기초노령연금은 소득과 재산이 소득인정액 기준(소득 하위 70%) 이하인 노인가구에 지급되며, 현재 387만명이 월 9만 1200원씩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지급 연금액을 내년부터 9만 4300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12-22 2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