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이 1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20년 장기 원유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S-오일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아람코와 원유 공급계약을 맺고 20년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유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S-오일은 하루 66만 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람코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연간 2억 3000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의 30%에 이른다. S-오일 관계자는 “20년 이상 지속된 오랜 신뢰관계가 바탕이 돼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S-오일과 우리 정부, 그리고 아람코 관계자들이 8일 사우디에서 20년 장기 원유 공급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S-오일 부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장관, 부아이나인 아람코 부사장, 알팔리 아람코 총재.
S-오일 제공
S-오일 제공
S-오일은 하루 66만 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람코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연간 2억 3000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의 30%에 이른다. S-오일 관계자는 “20년 이상 지속된 오랜 신뢰관계가 바탕이 돼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2-10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