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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통 1위 삼성전자…국내 평균 56점”

“인터넷소통 1위 삼성전자…국내 평균 56점”

입력 2012-02-20 00:00
업데이트 2012-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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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국내 민간기업과 공공기업의 소셜관계망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200대 기업과 100여개 공공기관의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SNS와 웹사이트에 대한 일반이용자 4천명, 실무자·전문가 2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업부문 인터넷소통 활용도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도미노피자, 에버랜드, SK T월드. LG전자, MBC, 빙그레, 한국야쿠르트, 현대자동차 순으로 높았다.

공공부문 인터넷소통 활용도는 경기도 부천시가 가장 높았고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해양연구원, 서울 서초구, 서울 송파구, 대구광역시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는 조사 대상 기업·기관 중 90% 이상이 SNS를 운영하고 있지만, 평가 점수의 평균은 56점으로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SNS로 고객과 소통하는 데 성과를 올린 곳이 28개 기업과 17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는 “기업·기관의 SNS를 들여다보니 ‘정보제공성’과 ‘고객참여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콘텐츠 적합성’과 ‘정보활용성’, ‘고객응대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즉 기업·기관들이 단기간에 고객의 SNS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벌이고는 있지만,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만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부회장은 “SNS 소통에 성공한 기관은 조직 내부에서 소통 전문가를 육성하고, 경영진이 SNS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여는 등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2 SNS 소통전략 콘퍼런스’를 열어 SNS 성공요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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