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펙 없어도 SNS만 잘하면 인턴 채용

SKT, 스펙 없어도 SNS만 잘하면 인턴 채용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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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채용 전 과정에 SNS를 적용한다.

SK텔레콤은 학력, 영어점수에 관계없이 SNS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골라 자사의 소셜부문 인턴사원인 ‘소셜매니저’로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매니저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직접 운영하면서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소셜미디어의 전문인력이다.

SK텔레콤은 지원자에게 미션을 주고 SNS 사용자들의 공유 또는 댓글을 많이 이끌어낸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20일에 걸쳐 인재를 가려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종면접을 제외한 모집, 평가, 선발 등 채용의 거의 모든 과정을 소셜미디어 상에서 진행한다.

2013년도에 입사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23일까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6월18일부터 6주간 SK텔레콤에서 근무하며 SK텔레콤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은 합격 처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의 채용방법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소셜매니저 채용은 SNS를 통해 선발과정을 공유하고 소통을 병행해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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