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둔갑 꼼짝마!’ 수산물 유전자 분석한다

‘원산지 둔갑 꼼짝마!’ 수산물 유전자 분석한다

입력 2012-05-02 00:00
업데이트 2012-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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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홍어, 6월에는 갈치

갈치나 고등어처럼 원산지 둔갑이 잦은 어종은 유전자 분석으로 단속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갈치, 고등어, 낙지, 뱀장어, 아귀, 옥돔, 홍어 등 7개 어종에 연간 3천 건의 유전자 분석을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매시장, 백화점, 대형상점 등 취급량이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해서 원산지를 바꾼 수산물이 대량으로 유통되지 않게 미리 막는다.

수산물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이나 주요 어업 시기에는 검역검사본부 단속 요원 1천명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유전자 분석을 하기로 했다.

집중 단속 시기와 대상은 4월 뱀장어, 5월 홍어, 6월 갈치, 8월 낙지, 9월 옥돔, 10월 고등어, 11월 아귀 등이다.

다랑어, 다금바리 등 값비싼 물고기와 바지락, 재첩 등 조개류는 주요 수입 수산물로 등록해서 유전자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기로 했다.

검사본부는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출,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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