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근본적 체질변화로 시장 선도”

구본무 “LG 근본적 체질변화로 시장 선도”

입력 2012-05-09 00:00
업데이트 2012-05-09 0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계열사 임원 300여명과 세미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근본적 체질 변화로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지 확대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3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월 임원세미나에서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인재 확보와 함께 근본적인 체질 변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선도적인 발상 및 추진의 생활화 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LG테크노 콘퍼런스’와 관련해 “LG의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연구·개발(R&D)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만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인재 확보와 정착에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R&D 인재 확보 행사인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어 구 회장은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언급하며 “남다른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려면 우리 체질에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가치를 염두에 두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제품 구상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발상과 추진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09 2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