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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과공유 모델 ‘포커스’ 개발

포스코, 성과공유 모델 ‘포커스’ 개발

입력 2012-07-13 00:00
업데이트 2012-07-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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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16일부터 운영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

포스코가 철강업계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과 공유 모델을 만들고 회장 직속으로 전담팀을 두기로 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새로운 성과공유제 운영모델인 ‘포커스’(FOCUS)를 확정하고 정준양 회장 직속의 성과공유제 전담팀도 운영한다. 오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전담팀은 6명으로 꾸려졌다.

협력기업과 원가 절감이나 기술 개발을 함께 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자는 ‘성과공유제’의 내실을 다져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는 그동안 동반성장위원회 지침에 따라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왔으나 성과공유제의 개념이 막연할 뿐 아니라 철강업계 현실과 맞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음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특수성과 협력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것이 포스코만의 성과 공유 모델인 포커스다.

포커스는 성능 공동 개선형, 협력기업 간 협업형 등 7개 성과 공유 모델과 하위 개념으로 25개의 구체적인 협력 유형으로 구성됐다.

또 성과검증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성과검증위원회를 전담팀과 구매·현장 및 협력 기업 직원 등으로 꾸리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성과공유 과제별로 개선 과제의 성과 측정 방법과 보상 기준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성과공유제(BS) 마일리지 보상 등 인센티브제도 도입한다. BS 마일리지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기부금이나 현금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간 성과공유제는 안건에 따라 여러 팀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해 업무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전담팀 구성을 계기로 효율성과 전문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문화로 빠르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7-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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