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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 꿈 키워주기 25년

청소년 과학 꿈 키워주기 25년

입력 2012-07-27 00:00
업데이트 2012-07-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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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홀 개관 25주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세운 ‘LG사이언스홀’이 28일로 설립 25주년을 맞는다. 26일 LG에 따르면 1987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만든 LG사이언스홀은 개관 이래 하루 평균 700여명, 총 515만명이 다녀가는 등 과학교육 현장 학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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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앞줄 가운데) LG그룹 명예회장이 부산 LG청소년과학관이 개관한 이듬해인 1999년 과학관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자경(앞줄 가운데) LG그룹 명예회장이 부산 LG청소년과학관이 개관한 이듬해인 1999년 과학관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LG그룹 제공
LG는 ‘민간기업 최초의 과학관’인 사이언스홀에서 정보기술(IT), 에너지, 생명공학, 환경, 로봇, 미래가상현실, 3차원(3D) 입체영상 등 최신 전시물을 무료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총 1500억원에 달한다.

초등학교 교사 시절 “나라가 번창하려면 과학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명예회장은 여의도 트윈타워를 건립하면서 사이언스홀을 통해 과학인재 양성의 꿈을 실행에 옮겼다. 국립중앙과학관 등 일부를 제외하곤 과학 시설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LG트윈타워 서관 3층 전부를 할애해 전시면적 460평 규모로 과학관을 만들었다.

구 명예회장은 1998년에는 외환위기가 닥쳐 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LG사이언스홀 2호인 ‘LG청소년과학관’을 부산에 설립했다. 그는 1979년부터 1988년까지 한국발명특허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을 만들어 지원하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연간 3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면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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