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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미래경영] 한국석유공사

[공기업 미래경영] 한국석유공사

입력 2012-09-26 00:00
업데이트 2012-09-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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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확보”… 美 광구 지분 23.7% 투자

한국석유공사가 차세대 자원인 ‘셰일가스’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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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의 이글 포드 광구에서 한 직원이 셰일가스 생산을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이글 포드 광구에서 한 직원이 셰일가스 생산을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25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전 세계 6622조㎥ 규모의 부존량을 자랑하는 셰일가스 확보를 위해 미국의 이글 포드 광구에 23.7% 지분을 투자했다. 2010년 초 개발이 시작된 이글 포드 광구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 근처인 매버릭 분지에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양은 하루 10만 배럴 규모다. 미국의 200만 가구가 하루에 사용하는 가스 양과 맞먹는 규모다. 확인된 셰일가스 매장량은 원유로 환산하면 1억 1200만 배럴, 전체 추정되는 자원량은 1억 7130만 배럴에 이른다.

전 세계 셰일가스 부존량은 6622조㎥로 이 가운데 862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외업체와 제휴를 통해 셰일가스 확보에 나서고 있다.

셰일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LNG 가격 하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석 석유공사 미주본부장은 “셰일가스의 선점을 위해 한국 기업이 진출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는 물론 가스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9-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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