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바이오 등 신사업 적극 진출
삼성전자는 ‘비전 2020’을 세우고 매출 4000억 달러, 글로벌 톱10 기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특히 삼성전자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유연하면서도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진정한 세계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쉼 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창의적 사고를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주는 워크 스마트를 진행하고 있다. 워크 스마트는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책임의식과 열정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문화를 말한다. 이를 토대로 차별적 신가치를 창출하고 주력사업에 매진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전자부문 1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와 중국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해외 법인들의 기업 간(B2B)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B2B솔루션과 서비스 개발, 마케팅 활동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데도 열심이다. 전담 조직을 구축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연구소 설치,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0-31 3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