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내일도 한파로 전력 수급 ‘비상’

내일도 한파로 전력 수급 ‘비상’

입력 2012-12-10 00:00
업데이트 2012-12-1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력당국 “전열기 사용 줄여달라”

계속되는 한파로 10일에도 전기 사용이 크게 늘어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10일 전력수급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예비전력이 68만㎾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오전 10시∼정오, 오후 5∼7시 사이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전력경보 ‘심각’(100만㎾ 미만)이 발령될 수 있다.

전력 당국은 수요관리(200만㎾), 구역전기사업자 공급 확대(50만㎾)를 실시해 예비 전력을 250만㎾ 늘릴 계획이다.

또 수요 관리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 전력거래소가 수요자원시장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수요자원시장은 대규모 전력사용자가 수 시간 전에 사용량을 입찰하게 하고 절전량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수급대책을 시행하더라도 예비전력은 318만㎾에 불과해 전력 경보 ‘관심’이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철에 기온이 1도 하락하면 전력수요가 40만∼50만㎾ 정도 늘기 때문에 예상보다 날씨가 추워지면 예비전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내일 전력수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니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고 오전 9시∼정오, 오후 5∼7시에 전열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