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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아날로그방송 중단 Q&A

지상파TV 아날로그방송 중단 Q&A

입력 2012-12-30 00:00
업데이트 2012-12-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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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의 아날로그방송 송출이 31일 중단되면서 100% 디지털 지상파TV 시대가 열린다.

지상파 방송을 디지털 방식으로 시청하려면 일부 가구의 경우 컨버터 설치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돼도 내년 3월까지 디지털 전환 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문답으로 알아본 정부의 지원 정책.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이란.

▲지상파 방송이란 방송국에서 보내는 전파를 안테나로 수신하는 것이며 TV채널로는 KBS1ㆍ2, MBC, EBS, 지역민방이 있다.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은 이들 지상파 TV방송의 아날로그 송출을 중단하고 의무적으로 디지털로 통일하는 것이다.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보다 화질과 음질이 좋다.

--지상파TV 아날로그방송의 송출은 언제 중단되나.

▲서울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이미 중단됐다. 서울과 수도권은 31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지상파TV의 아날로그 송출이 중단된다. 이로써 지상파TV는 전국 어디에서든 디지털방송으로만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TV 디지털방송을 보려면 별도의 준비가 필요한가.

▲이미 디지털TV를 쓰는 집은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별도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안테나를 이용해 아날로그TV로 지상파를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가구 뿐이다. 이들 가구는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아날로그TV를 디지털TV로 바꿔야 한다. 현재 시청하고 있는 TV 화면에 이를 안내하는 자막이 나온다면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안테나를 이용해 아날로그TV로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가 디지털 컨버터 설치 등 대비를 하지 않을 경우 31일 오전 4시 이후부터는 TV화면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케이블이나 위성, IPTV(인터넷TV) 등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경우도 해당되나.

▲유료방송을 통해서도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지만 이는 직접 수신이 아니라 유료방송업체로부터 간접적으로 신호를 받는 것이다. 유료방송은 디지털 전환이 아직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지상파TV의 아날로그 송출중단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공시청 장비로 지상파TV를 시청하고 있을 경우 공시청 설비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용으로 변환해야 한다. 정부는 이 전환 공사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1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은 DTV코리아(☎1644-1077)로, 150세대 이상은 디지털시청100%재단(☎02-781-2501)로 각각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개인의 경우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

▲정부는 디지털 컨버터 또는 디지털TV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안테나를 이용해 아날로그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디지털 컨버터 1대나 디지털TV 구매보조금(10만원)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의 경우 디지털 컨버터 1대를 지원하며 자기부담금 2만원을 내야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장애인 가구 역시 디지털 컨버터 1대(자부담 2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어떻게 하나.

▲저소득층의 관할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 등은 DTV코리아(www.dtvkorea.org)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일반 가구 등은 금융거래가 가능한 우체국에서 신청을 해야한다. 인터넷 신청(www.minwon.go.kr)은 지원대상이 되는 가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접수 기한은.

▲지상파의 아날로그방송 송출이 지역별로 순차 종료됐기 때문에 신청 기한도 지역마다 다르다. 울산과 충북은 이미 신청 기한이 종료됐고, 경남은 내년 1월4일, 부산 1월9일, 대전ㆍ세종ㆍ충남 1월16일, 전북 1월23일, 강원 1월25일, 광주ㆍ전남 1월30일, 대구ㆍ경북 2월6일, 수도권 3월31일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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