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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민생법안 통과에 진력

정부,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민생법안 통과에 진력

입력 2013-01-08 00:00
업데이트 2013-0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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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훌륭한 농부는 홍수와 가뭄에도 밭을 간다”

정부는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민생법안을 1,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진력하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정부 이양기에 정책 공백을 방지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훌륭한 농부는 홍수가 나고 가뭄이 든다고 밭을 갈지 않는 법이 없다’는 옛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정책 공백이 없도록 리스크 관리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 교체기에 공직자들이 조직개편설로 어수선해지고 기강이 해이해질까 걱정스럽다며 “외부 요인에 동요하지 말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안건인 주요산업동향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일반기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이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정보통신기기와 석유화학, 섬유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코노미스트지가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조용한 진전이 이뤄지는 해라고 전망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 제조업도 정보통신(IT) 융합, 제조업의 서비스화, 맞춤생산 등을 통해 진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둔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상반기에 재정의 60%를 집행하고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한 99조4천억원은 상반기에 60%보다 높은 수준에서 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장관은 “올겨울이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서민생활 안정대책이 미흡함이 없는지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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