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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설법인 7만개 돌파…50대 창업 증가 영향

작년 신설법인 7만개 돌파…50대 창업 증가 영향

입력 2013-01-20 00:00
업데이트 2013-0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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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생긴 법인의 수가 통계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총 7만4천162개였다. 관련 통계를 낸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4만~5만개씩 늘던 신설법인은 2010년 6만312개, 2011년 6만5천110개로 늘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7만개를 돌파했다.

신설법인의 증가세는 중ㆍ장년층의 창업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의 신설법인 증가비율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해 부도업체 수는 총 1천228개로 파악됐다. 전년도 1천359개에 견줘 소폭 줄었다. 2000년 6천693개에 이르던 부도업체는 계속해 줄어들다 2009년(1천998개) 2천개 아래로 내려왔다.

한은은 “어음 이용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에 통계상 부도업체가 적게 잡힌다”며 “실제 기업경기를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32개, 지방이 796개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47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452개, 건설업 237개 순이었다.

지난해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2%로 2011년 0.11%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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