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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GLS와 1일 합병

CJ대한통운, GLS와 1일 합병

입력 2013-04-01 00:00
업데이트 2013-04-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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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세계 5위권 물류기업 도약”

CJ대한통운은 1일 CJ GLS와 합병을 선포한다. 2020년까지 세계 5위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해외 50개국에 200개의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3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자산규모 5조 5000억원의 대형 물류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세계 8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물류산업 경쟁력이 떨어져 국내 물동량의 80% 이상을 해외 물류기업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해외 물류기업과의 인수합병 및 인프라 등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해 DHL이나 UPS 등 세계적 물류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3자물류에 정보기술(IT)시스템과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 4PL(4자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IT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략산업군별 표준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인 이채욱 부회장의 취임식도 열린다. 이 부회장은 미리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물류기업이 되기 위해선 성장, 사람, 정직이 중요하다”면서 “끊임없이 성과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4-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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