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韓 의료관광 경쟁력, OECD 34개국 중 19위”

“韓 의료관광 경쟁력, OECD 34개국 중 19위”

입력 2013-04-03 00:00
업데이트 2013-04-03 12: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산업연구원 보고서 “규제 완화·정부 지원으로 경쟁력 키워야”

산업연구원은 한국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19위라고 3일 밝혔다.

산업연구원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 ‘의료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분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기술 수준, 인적 자원, 시설, 장비,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을 때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일본,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위스, 미국,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가 순서대로 1∼10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인프라 2위, 의료기술 9위, 인구당 의료인 수 31위를 기록하는 등 평가 부문 간 격차가 컸다.

암 환자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하는 비율은 한국(64.1%)이 캐나다(62.0%)와 일본(54.3%)보다 높았다.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2011년 12만명으로 2년 만에 두 배가 됐지만 태국(156만명), 싱가포르(72만명), 인도(73만명)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보고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 환자 유치를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부처의 벽을 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검토, 범정부 지원단(가칭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단) 설립, 원격진료 허용범위 확대, 종합병원 외국인 환자 병상 수 제한 완화 등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