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제2 BTX 설비 준공식에서 권오갑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모리카와 게이조 코스모석유 사장, 권 사장, 기무라 아이치 코스모석유 회장, 기리야마 이로시 현대코스모㈜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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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BTX 설비는 혼합자일렌을 재료로 합성섬유나 각종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연간 85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과 15만t 규모의 벤젠 등 총 100만t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50만t에서 150만t으로 늘어난다. 석유화학제품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된다.
공사비 5300억원이 투입된 이 설비는 한국과 일본 정유사의 첫 합작 시설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4-04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