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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北악재 영향력 약화로 반등 전망

<증시전망> 北악재 영향력 약화로 반등 전망

입력 2013-04-06 00:00
업데이트 2013-04-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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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코스피는 최근 과도한 지수 하락에 따른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

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할인 요인으로 꼽히는 북한 문제는 주식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변수로 판단되지만 최근 시장의 반응은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투자자들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반영했으나 궁극적으로 대결보다는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강력한 엔화 약세 조치를 내놓았지만 최근 엔·달러 환율이 고점 수준에 근접한 만큼 반전하거나 약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정보기술(IT) 업종의 양호한 실적 전망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는 점도 주가를 지지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금융시장 불안감을 고려하면 오는 11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력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주가가 많이 내려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 리스크 등 악재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세계 주식시장의 회복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가증권시장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보다 3.9% 하락한 1,927.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주 중반 북한 리스크가 지속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현대기아차의 대량 리콜 결정과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 확대로 말미암은 엔화 약세 우려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1,930선 아래로 내려왔다.

외국인은 9천7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600억원, 기관은 6천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운수·창고(-8.5%), 운수장비(-7.9%), 건설(-7.1%), 증권(-5.9%), 화학(-5.5%), 철강금속(-5.3%), 기계(-4.3%) 등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주 종가보다 1.4% 내린 547.51에 장을 마쳤다.

북한 리스크와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지수는 2009년 이후 이어진 장기 박스권 상단 돌파에 실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조정 흐름이라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들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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