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8일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청산 수순을 밟기로 결의했다.
코레일은 이사회에서 13명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 사업의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 해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르면 9일 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회사(이하 드림허브)에 반납해야 할 토지반환대금 2조4천억원 중 5천400억원을 우선 반납할 예정이다.
코레일이 땅값을 반납하고 사업부지를 되찾아가면 드림허브는 시행사 자격을 잃고 자연스럽게 사업을 청산하게 된다.
이로써 2007년 시작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6년만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연합뉴스
13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2억원 납부에 실패한 가운데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 부지인 용산철도기지창이 휑하게 방치돼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르면 9일 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회사(이하 드림허브)에 반납해야 할 토지반환대금 2조4천억원 중 5천400억원을 우선 반납할 예정이다.
코레일이 땅값을 반납하고 사업부지를 되찾아가면 드림허브는 시행사 자격을 잃고 자연스럽게 사업을 청산하게 된다.
이로써 2007년 시작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6년만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