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주강수 사장 사의 표명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날 주 사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사장은 “더 큰 대한민국과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해 용단을 내렸다”면서 “모든 절차는 임명권자와 주무 부처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했다.
이미 업계에서는 기관장 교체가 이뤄지면 대표적인 MB맨으로 알려진 주 사장이나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가장 먼저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자자했다. 주 사장은 2008년 10월 취임 후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년씩 두 차례 임기를 연장했었다. 주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다른 에너지 공기관장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임기를 마치고 1년 재연장에 들어간 정승일 사장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도 조만간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4-1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