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BSTI 조사 결과
국산 자동차 브랜드 가치 1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또 수입차 중에서는 BMW의 가치가 가장 높았다.중형차 부문에선 현대차 쏘나타(853.6점)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쏘나타는 5년 전인 2008년 896.89점을 얻으며 자동차 전체 1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6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급격하게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고 브랜드스탁은 설명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대형차 위주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면서 대형차의 브랜드 가치는 상승하고 중·소형차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준중형차 부문에선 아반떼(840.3점), 소형차 부문에선 쉐보레(822.2점)가 1위에 올랐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수입차 부문에선 BMW가 BSTI 881.5점을 얻으며 국내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엔저의 수혜를 보고 있는 캠리가 855.6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이어 벤츠(831.2점), 렉서스(794.2점), 아우디(792.1점) 순이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4-23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