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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다른 산업과 융·복합…창조경제·‘정부3.0’ 주도할 것”

“공간정보 다른 산업과 융·복합…창조경제·‘정부3.0’ 주도할 것”

입력 2013-07-01 00:00
업데이트 201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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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첫 선장’ 김영호 사장

대한지적공사(LX)가 ‘한국국토정보공사’(가칭)로 새롭게 도약한다.

김영호 LX공사 사장
김영호 LX공사 사장
LX공사는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사 36주년 기념식을 갖고 사명 변경을 선포한다. 변경된 사명에는 지하, 지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 정보를 창출하고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정부와 민간에 필요한 공적 기능을 확대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영호 사장은 사명 변경과 관련, “지금까지 평면적으로 이용됐던 측량·지적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정보로 발전시키고, LX공사가 국토 정보와 관련한 조사·관리·산업 진흥 업무를 총괄하는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토 정보 공유로 창조경제와 ‘정부3.0’을 주도하는 ‘LX공사 3.0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에 머물고 있는 공간 정보 사업의 비중이 2030년에는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 정보 전문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X공사는 사명 변경 선언에 앞서 작년 10월 ‘비전 2025’를 통해 ‘LX’(국토 정보의 최고 전문가), ‘LAND 1’(최상의 국토 정보 서비스)을 각각 CI(기업 이미지)와 BI(브랜드 이미지)로 선정했다.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연구원을 개원하고,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주주로도 참여했다. 재해 대비 및 토지 정보 대국민 모바일 서비스, 문화재 및 자연물 3차원(3D) 측량, 침수 흔적도 및 도로명 주소 기본도 작성,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공간 정보 분야에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 사장은 “LX공사는 그동안 국토 정보 통합 조사, 관리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공간 정보 산업을 선도했지만 제도적 한계에 막혀 단편적인 역할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공간 정보 신사업 발굴과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7-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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