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구직자 “중요하다” vs 직장인 “도움 안돼”

외국어? 구직자 “중요하다” vs 직장인 “도움 안돼”

입력 2013-07-02 00:00
업데이트 2013-07-02 09: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취업준비생은 토익 등 외국어 점수 올리기에 목을 매고 있지만,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은 정작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87명과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62.6%는 “취업하는 데 외국어 스펙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직장인 58.3%는 “외국어 스펙이 회사 일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구직자가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업무에 필요할 것 같아서(41%), ‘글로벌 인재가 각광받는 추세라서’(40.7%), ‘어학능력은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40.3%), ‘사회적으로 어학의 중요성이 높아져서’(26.2%) 등이었다.

이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외국어 능력으로는 ‘일상 회화 능력’(59.7%, 복수응답), ‘비즈니스 회화 능력’(50.5%), ‘공인어학성적 보유여부’(20.3%), ‘일정수준을 넘긴 오픽 등 공인회화성적’(19%) 등을 꼽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에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직무와 별 관계 없어서’(62.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류상으로만 필요했던 거라서’(37.2%), ‘이론과 실전의 차이가 커서’(24%), ‘급하게 쌓은 스펙이라 실력이 부족해서’(9.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