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중단촉구 규탄대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기본틀(모댈리티·modality)을 마련하기 위한 두 나라의 제6차 협상이 2일 시작됐다.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실무협상에 참석한 우리나라(오른쪽)와 중국 대표단이 협정 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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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상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 일대에는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전국 2만명의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이 벡스코 앞에 집결해 규탄대회를 열고 해운대역까지 2.9㎞에 걸쳐 거리행진을 했다.
한·중 FTA 중단 농수축산비상대책위는 “중국의 농수축산물 대부분은 한국보다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한·중 FTA가 타결되면 농어업 생산 활동의 위축과 농어촌 경제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03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