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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객 선호 1위 상품 캐주얼…2위는 명품

백화점 고객 선호 1위 상품 캐주얼…2위는 명품

입력 2013-07-03 00:00
업데이트 2013-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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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연령대와 관계없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캐주얼 의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이 지난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연령대별 구매 성향을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대에서 캐주얼 의류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 구분없이 ‘명품’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20대는 캐주얼 의류가 24%, 명품이 14%, 화장품이 12%, 레저상품이 10% 등으로 명품과 화장품 구입이 크게 늘었다.

외모에 대한 투자와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성향을 반영했다.

30대는 아동 상품의 구성이 높았다. 캐주얼 의류가 18%로 다른 연령대보다 줄어든 반면 아동상품은 6%의 비중으로 선호상품 5위를 차지했다.

40대는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상품의 비중이 12%로 가장 높았고 골프웨어가 4%를 차지하는 등 레저·스포츠 상품의 구매비중이 높았다.

50대는 대형가전과 가구, 남성정장의 구입 비중이 높았다.

대형가전의 경우 20∼40대까지는 구매비중이 1%에 그쳤으나 50대에서는 3%대로 늘었고, 남성정장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구매비중이 높았다.

가처분 소득이 높은 60대는 명품 비중이 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레저 8%, 캐주얼 의류 7%, 화장품 7% 등으로 조사됐다.

70대는 시티캐주얼이 12%로 가장 많았으며 명품 11%, 화장품 11%, 디자이너 의류 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매력 부분에서는 60∼70대가 30∼40대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연령대별 고객 구입단가는 30대 22만4천원, 40대 25만2천원인인데 비해 60∼70대는 28만5천원으로 높았다.

차정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총괄팀장은 “고객들의 구매성향은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몇몇 상품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자신에 대한 투자가 크고 과감한 중·장년과 실버 고객층의 소비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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