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은 3일 미술품을 잘못 감정해 손해를 입었다며 하나캐피탈이 제기한 60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자신들이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1년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하면서 미술품 5점을 담보로 받았다. 당시 서울옥션은 미술품 가치가 총 155∼192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캐피탈이 작년 투자원리금 회수 과정에서 그림 4점을 매각하고 받은 금액은 87억2천만원으로 감정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하나캐피탈은 “잘못된 감정으로 60억원대의 손해를 봤다”며 작년 6월28일 서울옥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1년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하면서 미술품 5점을 담보로 받았다. 당시 서울옥션은 미술품 가치가 총 155∼192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캐피탈이 작년 투자원리금 회수 과정에서 그림 4점을 매각하고 받은 금액은 87억2천만원으로 감정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하나캐피탈은 “잘못된 감정으로 60억원대의 손해를 봤다”며 작년 6월28일 서울옥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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