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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 72.3세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 72.3세

입력 2013-07-24 00:00
업데이트 201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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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103만원 받아

주택연금 가입자는 평균 72.3세로 2억 8000만원짜리 주택으로 가입해 월 평균 103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출시 이후 6년간 주택연금 가입자 총 1만 4866명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가입자 중에는 매달 받는 연금액이 50만∼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4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0만∼150만원 미만 21.1%, 50만원 미만 18.6%, 150만∼200만원 미만 9.7%, 200만∼300만원 미만 6.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9.6%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하가 35.2%, 80대 이상이 15.2%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는 가입 기준을 만 50세 이상으로 낮춘 주택연금 사전가입제가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평균 가입 연령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 가격은 1억∼2억원 미만대가 30.3%로 가장 많았다. 2억∼3억원 미만이 25.2%, 3억∼4억원 미만이 16.1%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6억원 이하 주택이 93.9%를 차지했다.

주택연금 가입 조건은 출시 당시 부부 모두 65세 이상, 6억원 이하 주택으로 정액형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60세 이상, 9억원 이하 주택과 노인복지주택, 증가형·감소형·전후후박형 등으로 가입 조건이 완화되고 다양화됐다. 이에 따라 첫해인 2007년 831명이던 가입자는 지난해 520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6월에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 지원제도인 사전가입제도가 도입됐고, 다음 달부터는 주택소유자만 만 60세가 넘으면 가입할 수 있는 등 기준이 더 완화돼 가입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7-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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