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37일 만에 귀국

이건희 삼성 회장, 37일 만에 귀국

입력 2013-07-27 00:00
업데이트 2013-07-27 23: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27일 경영구상과 휴식을 마치고 38일 만에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27일 경영구상과 휴식을 마치고 38일 만에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37일 만에 귀국했다.

일본에서 머물렀던 이 회장은 27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 회장은 건강, 투자계획 등과 관련된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을 했으며 출국 열흘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이 회장은 그룹의 현안을 간간이 보고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장충기 사장 등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현안 등을 보고한 뒤 귀국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그룹 경영을 더 치밀하게 챙길지 관심을 끈다.

지난해까지 이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2회 출근했으나 올해에는 1주일에 한번꼴로 서초동 집무실을 찾았다.

그러나 26일 발생한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물탱크사고를 포함해 최근 삼성그룹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이전보다는 자주 출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