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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카드사 정보 유출에 막중한 책임느낀다”

금융위원장 “카드사 정보 유출에 막중한 책임느낀다”

입력 2014-01-13 00:00
업데이트 2014-0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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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최근 발생한 KB국민 카드 등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금융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은 금융 안정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기관,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17일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첫 대책 회의를 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또 공공기관의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방만 경영, 부채가 많은 것으로 지적받은 기관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예탁결제원 등 20개 공공기관을 방만 경영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그는 “내가 직접 기관장을 만나는 등 앞으로의 계획 등을 작성 단계에서부터 이행 과정까지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와 함께 현장 방문을 강조하고, “대책을 만들 때와 이행할 때에도 직접 (금융시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사안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달 말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진출해 있는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세일즈 금융 외교에 나선다.

그는 아울러 ‘이글아이와 통렬한 고민’을 금융위의 ‘가훈’으로 정하고, “금융은 넓고 길게 보면서도 목표가 정해지면 클로즈업을 해서 세밀하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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