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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철 영향…생수 매출 첫 ‘수위’ 등극

포근한 겨울철 영향…생수 매출 첫 ‘수위’ 등극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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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근한 겨울철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생수가 음료 가운데 매출 1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28일까지 생수 매출은 18.5% 늘어나면서 겨울철 대표 음료인 과즙음료를 추월, 수위에 등극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과즙음료와 두유 매출은 각각 13.2%, 12.1% 감소했다.

작년 12월에도 생수매출 신장률은 15.3%에 이르렀지만 과즙음료와 두유매출은 15.0% 줄어들었다.

작년 11월 생수 매출 증가율은 5%에 머물렀다.

대개 겨울철에 선호하는 음료는 과즙음료와 두유이다.

올해 1월 처음으로 생수가 과즙음료 보다 더 팔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최근 3년간 12월 과즙음료와 생수 매출을 살펴보면 2012년 12월에는 과즙음료 매출이 생수보다 50.6% 많았고, 2013년 12월에는 10.4% 앞섰다.

이처럼 생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불규칙하게 발생한 미세먼지와 최근의 포근한 겨울철 날씨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언정 롯데마트 음료 MD는 “작년 12월에는 이례적으로 탄산음료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1월 들어서는 생수가 수위에 오르는 등 겨울철 음료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절 연휴 등의 시즌성을 고려해 생수물량을 평소보다 20% 가량 더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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