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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물품 구매자의 절반, 온라인 직구 경험 있어”

“외국물품 구매자의 절반, 온라인 직구 경험 있어”

입력 2014-02-05 00:00
업데이트 2014-02-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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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의 2명 가운데 1명은 외국 물품을 온라인으로 직접구매(직구)해 본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글로벌 전자결제 네트워크사 비자(VISA)가 국내 소비자 1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 물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560명)에 이르렀다.

이들 가운데 최근 1년간 온라인으로 외국 물품을 직접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9%에 달했다.

최근 1년간 외국물품 구매 횟수는 온라인이 4.4회, 오프라인이 2.3회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외국 물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나이대별로는 25∼34세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이 51%, 여성이 49%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 물품 ‘직구족’의 76%는 구매 대행을 이용했으며 온라인은 구매금액이 1회 평균 20만원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코리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개인이 자가 사용을 위해 반입하는 특정 물품에 대해 물품 가액 200달러까지 관세를 면제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직구는 전업주부보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의 물품 구매 금액이 높았으며, 오프라인은 여성보다 남성 기혼자의 구매 금액이 컸다.

구매 품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패셥잡화, 미용 제품, 식품, 성인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순으로 나타났고, 온라인(1.9개 품목)보다 오프라인(2.9개 품목)에서 다양한 품목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 사용 비율(82%)이 높은 편이었다.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온·오프라인 모두 9%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34세 이하 젊은 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체크카드 이용률(14%)이 높았다.

외국 물품을 결제할 때 국내에서 사용하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비율은 온라인 76%, 오프라인 80%로 나타났다.

남성은 배송기간과 정품 여부에 대한 고려가 여성보다 높은 반면, 여성은 가격과 배송료 등 혜택 면에 대한 고려가 높았다고 비자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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