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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맞벌이 가구 증가…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

1인·맞벌이 가구 증가…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

입력 2014-02-18 00:00
업데이트 2014-0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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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포장 식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의 ‘아삭아삭 맛김치’는 미니 사이즈의 PET 형태와 파우치 형태로 구성돼 혼자 사는 자취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용으로도 좋다.

PET형태의 380g 소용량은 뚜껑이 있어 싱글족이나 1인 가구가 보관해가며 먹기에 좋다.

파우치 포장은 80g, 130g, 200g 등 중량에 따른 포장이 다양해 여행용이나 집에서 짧은 기간에 섭취하기 좋다.

자른 김치 형태인 맛김치 PET 제품 중 가장 용량이 적은 380g의 제품 매출은 2011년 8억7천600만원, 2012년 10억8천100만원, 2013년 11억3천200만원 등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4% 성장했다.

청정원은 냉장 드레싱을 싱글족에 공략해 미니 사이즈로 내놓았다.

기존 제품의 중량이 225∼245g이었던 반면 미니 사이즈 제품은 100∼105g으로 절반 이하 수준이다. 1∼2인 가구와 1회용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이다.

깨흑임자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 파인애플 드레싱소스, 그린키위 드레싱소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330㎖ 용량의 기존 제품을 250㎖로 줄인 페리에 슬림캔도 한 사람이 한번에 마시기에 적당한 양이다.

페리에 슬림캔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자몽맛을 추가, 기존 플레인, 라임과 함께 총 3가지 맛으로 늘어났다.

동서식품의 카누 미니는 제품 용량을 16g에서 9g로 줄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의 커피 음용 습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여행족이나 싱글족 등 간편하게 일회용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다.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 슬림페트’는 300㎖용량으로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김치, 간편식, 물 등의 생활 밀착형 식품들이 더욱 작은 사이즈로 출시되는 추세”라며 “싱글족과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소포장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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