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위기 책임 통감” 임직원 결의대회서 분발 촉구
최근 개인정보 유출,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인한 영업정지 등 위기를 맞은 KT의 황창규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지난 잘못과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는 1등 KT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KT 결의대회’에서 황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술개발, 상품, 유통·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전반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는 없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황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확장한 경험을 예로 들기도 했다.황창규 KT 회장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3-17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