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암을 진단받은 직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연세암병원은 서울 주요 대학병원 내 암 환자와 그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암 진단 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가 가장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실제 치료에 들어가면 다소 줄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입원·통원 기간이 가장 불안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였고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기까지가 가장 불안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5.3%였다. 병원 측은 암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은 여전히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암 환자들은 불안감 때문에 가장 가고 싶은 병원의 중요한 요소로 ‘환자를 편안하게 배려해주는 병원’(133명), ‘자신의 병과 치료계획을 잘 설명해주는 병원’(13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설명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 원장은 “오는 4월 개원하는 연세암병원은 환자의 이러한 요구에 맞춰 암지식정보센터, 암예방센터 등 최상의 치료와 함께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병원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세암병원은 서울 주요 대학병원 내 암 환자와 그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암 진단 후부터 치료 시작 전까지가 가장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실제 치료에 들어가면 다소 줄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입원·통원 기간이 가장 불안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였고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기까지가 가장 불안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5.3%였다. 병원 측은 암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은 여전히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암 환자들은 불안감 때문에 가장 가고 싶은 병원의 중요한 요소로 ‘환자를 편안하게 배려해주는 병원’(133명), ‘자신의 병과 치료계획을 잘 설명해주는 병원’(13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설명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 원장은 “오는 4월 개원하는 연세암병원은 환자의 이러한 요구에 맞춰 암지식정보센터, 암예방센터 등 최상의 치료와 함께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병원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