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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은 3중으로 쪼개서 관리하라”

“노후자금은 3중으로 쪼개서 관리하라”

입력 2014-03-27 00:00
업데이트 2014-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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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면 여유 자금을 3중으로 쪼개서 관리하는 게 낫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7일 내놓은 ‘은퇴와 투자 36호’에서 노후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3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노후자금을 잘 관리하려면 첫째 생활비와 의료비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노후준비라고 하면 은퇴 후 필요 생활비를 마련하는 정도로만 생각해 연금만 잘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실생활에선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보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의료비가 더 많이 든다.

매달 일정 금액이 필요한 생활비는 연금과 투자상품으로 준비하면 된다. 의료비 준비는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보험이 낫다.

둘째 생활비는 종신연금과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

종신연금에 가입하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비는 종신연금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돈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노후자금 적립과 인출 시기는 분산해야 한다.

목돈을 한꺼번에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가 자칫 잘못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려면 목돈을 안전한 곳에 넣어뒀다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빼서 주식이나 펀드를 사는 ‘분할매수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노후자금을 찾을 때도 증시 흐름과 세금 등을 고려해 시간을 분산하는 게 중요하다. 노후자금을 주식이나 펀드에 그대로 뒀다가 주가가 폭락해도 낭패이지만 여유 자금을 안전자산에 묻어뒀는데 주가가 급등할 수도 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은퇴자들은 노후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위험에 처한다”며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생활비와 의료비, 적립과 인출시기 등의 분산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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