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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시장 양극화 현상 완화 조짐

회사채시장 양극화 현상 완화 조짐

입력 2014-03-28 00:00
업데이트 2014-03-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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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 2배로 증가

우량 회사채에만 투자자가 몰리는 회사채시장 양극화가 조금이나마 완화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등급이 A등급 이하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6천510억원으로 전월(3천200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신용등급이 BBB 등급 이하인 코오롱글로벌(300억원), 동부건설(430억원), 페이퍼코리아(150억원)은 지난달 줄줄이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기업만 일반 회사채를 발행하고 중소기업의 발행 실적이 없는 것은 여전했다.

지난달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6천387억원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3조2천366억원)와 금융채(1조8천40억원) 발행이 각각 15.7%, 16.8% 감소했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대폭 늘었다.

지난달 ABS는 이동통신 3사(1조1천780억원)와 대항항공(3천300억원)의 발행에 힘입어 전월보다 89.2% 증가한 2조3천2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채 발행은 1조2천961억원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올해 1∼2월 누계로는 회사채가 17조1천425억원 발행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8.4% 감소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지난달 주식으로 조달한 자금은 2천796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32% 늘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2천691억원으로 전월보다 70.0% 증가했다. 금호산업(1천512억원), 한미약품(946억원), 디지탈아리아(141억원), 리켐(63억원), 링네트(29억원) 5개 기업이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공개(IPO)는 오이솔루션(78억원) 1건이 이뤄졌다.

올해 1∼2월 누계 주식 발행 규모는 4천8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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