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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삼겹살값 급등에 한우매출 22% 성장

AI 여파·삼겹살값 급등에 한우매출 22% 성장

입력 2014-03-31 00:00
업데이트 2014-03-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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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다 삼겹살 가격 급등으로 지난달 한우가 특수를 누렸다.

홈플러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전월보다는 3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처럼 한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AI 확산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삼겹살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우 수요가 많은 명절 시즌이 아니고서는 드문 일이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4월 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39개 전 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4대 카드(신한·KB국민·현대·삼성)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등급 이상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이상 한우는 전체 한우 생산량 중 30% 정도 생산되는 프리미엄 부위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한우 연중 최저가 행사에 들어가 매달 추가 할인을 적용해 값비싼 한우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홈플러스는 농협 DNA 검사와 잔류항생물질 검사에 100% 합격한 ‘안심 한우’만을 취급, 식품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종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연간 한우 매출을 분석해보면 명절이나 가정의 달인 5월에 높은 편인데 올해는 특이하게 3월 매출이 유독 많았다”며 “창립 15주년을 맞아 4월 첫째 주에 1+ 이상 등급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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