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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정준하&서경덕, 11일 남대문시장서 ‘막걸리 토크쇼’

‘식신’ 정준하&서경덕, 11일 남대문시장서 ‘막걸리 토크쇼’

입력 2014-08-08 00:00
업데이트 2014-08-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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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막걸리 토크쇼’에 ‘식신(食神)’ 개그맨으로 유명한 정준하 씨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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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서경덕, 11일 남대문시장서 ’막걸리 토크쇼’
정준하-서경덕, 11일 남대문시장서 ’막걸리 토크쇼’ 정준하-서경덕, 11일 남대문시장서 ’막걸리 토크쇼’ (서울=연합뉴스)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는 11일 저녁 남대문 시장에서 ’막걸리 토크쇼’를 열고 ’식신(食神)’ 개그맨으로 유명한 정준하 씨를 초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 제공


이 토크쇼는 전국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막걸리와 전통 안주를 시장 방문객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 인사들과 토크쇼를 벌이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다.

막걸리 광고 모델로 등장했던 배우 송일국이 지난 4월 10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첫 주자로 나섰고, 6월 25일에는 가수 김장훈 씨가 서울 통인시장을 찾았다.

서 교수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정준하 씨와 함께 세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연다”며 “외국인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에서 개최해 멋진 막걸리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 씨는 “평소 막걸리를 좋아하는데다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지역 대표 막걸리도 거의 다 마셔봤다”면서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앞으로 더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 교수는 “독일 하면 맥주, 일본 하면 사케(일본 청주)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최대 수출 상품”이라며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후원한다. 앞으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방송인 서경석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동참해 막걸리 붐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 교수는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는 해외에서 ‘RICE WINE’(쌀와인)의 하나로 유통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방마다 달라 1천 종이 넘을 만큼 다양하다”며 “전통시장 방문 토크쇼를 통해 막걸리 붐을 일으키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홍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을 결성해 전 세계를 다니며 현지인들에게 비빔밥을 직접 시식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막걸리 유랑단’도 내년부터는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들에게 막걸리 시식을 통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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